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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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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터넷 공모전 학생부 장려상, 과일의 땅에서 살아가기 - 현예진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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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려 상

과일의 땅에서 살아가기

현예진(JIKS 10)

우리는 인도네시아에서 다른 곳에서라면 경험하지 못할 수많은 것들을 누리고 산다. 저렴한 인건비 덕에 가사도우미와 기사를 고용한 편안한 생활이 가능한 것은 물론, 특유의 온난한 기후와 사시사철 푸르른 녹음까지...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내어주고 있다. 그런데, 일상조차도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이 이국적이며 아름다운 나라에서의 생활을 더욱 달콤하게 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과일이다.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할 뿐, 과일은 우리들의 생활 아주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있다. 훌륭한 식사대용이나 후식이 되기도 하고, 비상시에는 약재가 되기도 하며, 생으로 먹든 갈아 먹든, 심지어 취향에 따라서는 얼려 먹어도 맛있는 식품이 바로 과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도네시아의 과일들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마트에 갔을 때 수많은 과일 더미들 중 이름을 댈 수 있는 과일이 기껏해야 사과나 수박, 바나나 정도라면 지금까지 지내 온 인니 생활을 깊이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열대성을 지닌 이 나라 기후 덕분인지, 인도네시아의 과일들은 작지만 화려하며, 톡톡 튀는 개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몇몇의 열대 과일들은 정말이지 헤어 나올 수 없는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부터 그 멋진 과일들을 몇 소개해 보려고 한다.

우선, 얌전하게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속 알맹이는 괴상하기 이를 데 없는 마르끼사Markisa. 주황색 겉껍질을 떼어내고 그 속의 폭신폭신한 솜털까지 벗겨보면, 투명한 막 속에 까만 씨가 든 작은 알맹이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있는 내용물의 모습이 영락없는 개구리 알의 모습이다. 어린 시절 나는 마르끼사가 정말 개구리가 낳은 알 인줄 알았다. 그럼에도 먹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어린 시절의 나는 참 거리낌이 없는 아이였던 것 같다. 물론 겉보기와는 다른 그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마르끼사는 먹는 방법마저 특별하다. 이 과일은 씹어 먹으면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물컹물컹 젤리 같은 과육을 씹지 않고 입 안에 머금은 그대로 목으로 넘겨야 한다. 조금 황당하기는 해도, 나중에는 거기에 재미가 들려서 쌓아놓고 먹게 되는 것이 이 과일만의 매력이다. 특히, 냉동실에서 살얼음이 낄 정도로만 살짝 얼려서 먹으면 목구멍으로 사르륵 넘어가는 느낌이 예술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끌렝껭Kelengkeng과 두꾸Duku도 빼놓을 수 없다. 이름만 들었을 땐 다소 생소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아이들을 직접 본다면‘아, 얘네 들!’이라고 알아채면서 동시에‘얘네 들도 과일이었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생긴 것도 얼마나 단촐 한지, 한때 잘 가지고 놀던 왕 구슬만한 크기에 밋밋한 연갈색 껍질이 전부다. 그러기에 더욱 과일이라 생각하기 힘든 과일들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작은 반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맛있는 과육이 숨어있기에 이렇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두 과일의 비슷한 외관만 보고 그 속까지 같을 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도 잘못된 생각이다. 두 과일의 속은 완전히 다른 모양과 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끌렝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로, 껍질을 까기 전부터 그 달달한 냄새가 코끝을 타고 흐른다. 단단하지만 얇은 껍질을 까보면 반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알맹이가 들어 있는데, 과일 크기에 비해 제법 커다란 씨가 과육이 있을 자리의 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사실 입으로 들어가는 양은 그리 많지 않다. 간혹 온 가족이 둘러앉아 끌렝껭을 까먹을 때면 아버지께서‘이렇게 열심히 먹어봤자 인건비도 안 나오겠다’고 말씀하시곤 하는데, 솔직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래도 가끔 집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한 팝콘 대신으로 큰 대접에 가득 쌓아놓은 달콤한 끌렝껭을 먹는 재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쏠쏠하다. 두꾸는 끌렝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끌렝껭에 비해 몸집이 조금 더 클 뿐 겉모습은 비슷하다. 하지만, 그 매끈한 껍질을 까 보면 비로소 두꾸만의 확연한 개성이 눈앞에 드러난다. 말캉말캉하고 쫀득한 과육이 마늘처럼 쪽 져 있는데, 그 작은 과일이 나름대로 그럴듯한 구조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꽤나 재미있어 보인다. 두꾸의 속살은 묵직하고도 달달한 맛이지만, 과육 속에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게 박혀있는 씨를 씹게 되면 금세 씁쓸하고 떫은 맛이 나므로 씨는 골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열대과일의 대명사인 야자가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끌라빠Kelapa 라고 불리는 야자는 각종 매체를 통해 전 세계 누구에게나 익숙한 과일이다. 해변이 나오는 장면이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야자수와 그 위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야자열매. 여유로움과 휴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야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열매이다. 야자를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윗부분에 구멍을 내어 그대로 수액을 마시거나 시럽 등을 첨가하여 먹기도 하고, 과육은 긁어내어 간 얼음에 넣어 전통 빙수를 만들거나 말린 후 가루로 빻아서 각종 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 중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에스 끌라빠 무다Es Kelapa Muda'. 인도네시아식 식당에 가면 윗부분만 칼로 도려낸 야자열매가 숟가락과 함께 나오는데, 기름지고 향이 강한 인도네시아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 식사 중에는 음료로 마시고, 식후에는 숟가락으로 새하얗고 보들보들한 과육을 떠먹어 후식까지 챙길 수 있다. 달고 담백한 맛도 일품이지만, 특히 야자를 먹을 때면 새삼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인도네시아의 이국적인 정취에 다시 한 번 흠뻑 빠지게 된다. 이것이 야자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열대 과일들이 자라나고 있다. 모두 하나같이 개성 넘치고 아름다운 이 땅의 선물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선물들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다. 머나먼 외국까지 나와서도 이 나라를 알아가려 하지 않고, 아직도 한국적인 것에만 매달리고 있다. 똑같은 과일이라도 한국산 과일이 최고라 여기며 이곳의 열대과일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신토불이身土不二. 사람의 몸은 그 사람이 나고 자란 곳의 토양과 하나라는 뜻이다. 한 달이면 온 몸의 세포가 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동물이다. 나처럼 한국에서 보다 인도네시아에서 더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 나라는 또 다른 고향인 셈이다. 인도네시아와 신토불이를 이룬 나의 몸에 이 나라의 과일이 잘 맞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신토불이라는 말 역시 더 이상 한국과만 연관 지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과일을 찾는 이유가 고국의 맛과 향에 대한 그리움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비교적 비싼 한국산 과일을 사는 이유가 단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과시하기 위해서 찾게 된다면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 과일을 한낱 사치품의 대용으로 취급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인도네시아는 이렇게 우리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 호의를 무시할지라도 전혀 내색하지 않은 채 여전히 그 특유의 풍요로움으로 우리들을 돌보아 준다. 우리도 고마운 이 땅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가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이다.

------------------------------------ 수상소감

인도네시아는 가히 과일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이 넘쳐나는 나라이다. 평소 과일을 아주 좋아하던 나는 자연스럽게 이곳의 특이한 열대과일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점차 그들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과 장을 보려 한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과일더미들을 보게 된 나는 문득 ‘이 많은 과일들 중 우리가 이름만이라도 알고 있는 과일이 과연 몇 종류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기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과일에 대한 글을 쓰게 되었다.

이번 글을 쓰면서 평소에는 모르고 지나쳤었던 많은 부분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현지 고유의 열대과일에는 일말의 관심조차 가지지 않아 이름조차 모르는 과일이 수두룩하고, 한인사회라는 작은 세상 안에서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인니 한인들의 모습,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에 살면서도 정작 ‘인도네시아적’인 것은 배제하려 하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모순을 느꼈다.

이것은 비단 과일에만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여러 방면으로도 우리가 은연중에 어떤 편견을 가지고 지내왔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국적인 것을 고수해 나가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먼저 다가갈 때, 비로소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인도네시아의 과일들에,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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