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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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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터넷 공모전 대상, 바다를 닮은 호수 - 이재민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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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

바다를 닮은 호수 - 다나우 또바

이재민

얼마 전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상으로 내게 다가왔다. 아내의 근심어린 모습에 이번에는 또 무슨 문제인가 덜컥 걱정부터 앞섰다. 장인어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연이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예사 병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얼마 전부터 식사도 거르시고, 가슴이 아파온다고 하시더니 검진 결과 담도암에 걸리셨다는 것이다. 치료의 시기는 지났으니 남은 생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 드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사의 소견이었다. 그 때 문득 외삼촌께서 상을 당하셨을 때 대설이 쏟아지는 하늘을 향해 “하나가 가면 또 하나가 가는 일은 쉬운 법인데...” 하며 말끝을 흐리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려왔다.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다만 어깨를 들썩이는 아내를 어루만지며 “다 잘 될 거야…다 잘 될 거야…”라는 말만을 되풀이 했다. 죽음 앞에서 인간은 숙연해질 수밖에 없는 것인가. 아내와 인도네시아에 온 지 8년이 지났다. 그동안 아내는 두 아이를 낳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남편을 위해 묵묵히 참고 견디어 주었다. 장인어른의 남은 생을 곁에서 지켜보며 행복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는 아내의 청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리고 8년 간 변변한 여행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창고 속에 소복이 쌓여가는 먼지가 되어갔던 아내를 위해 다나우 또바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아내가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를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준 적이 있었다. 그때 놀랍게도 많은 학생들이 또바에 대한 글을 적어왔다. 그 후로 아내는 늘 입버릇처럼 또바에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를 타고 메단까지 2시간 남짓 걸렸다. 차량을 하나 렌트하여 빠라빳까지 또 4시간 넘게 달렸다. 빠라빳까지 오는 동안 자카르타와는 또 다른 인도네시아의 푸른 풍경에 맘껏 취해보기도 했다. 특히 메단 최대의 이슬람 사원이라는 건물을 지나며 학창 시절 즐겨듣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속으로 음미해 보기도 했다. 빠라빳에 도착하여 배를 기다리는 동안 출출한 배를 채울 겸 좌판을 차린 인심 좋아 보이는 할머니에게서 방울토마토 몇 개를 샀다. 또바의 영혼을 닮아서인지 방울토마토 하나하나가 매우 투명하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초록나무와 빨간토마토… 수십 가지 색이 들어있는 딸아이의 물감통을 열고 이러한 색을 찾으라고 하면 아마 못 찾을 것 같다. 자연의 원색이란 아마도 이런 것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맛 또한 매우 재미있다. 입 안에 넣고 콕 깨물면 그 안에 담겼던 물이 주르르 목안으로 흘러내린다. 아내와 나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입주위가 붉어지는 것도 모른 채 모처럼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빠라빳에서 배를 타고 또바 호수 안에 있는 사모시르섬으로 향한다. 또바 호수는 여의도 500배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그 안에 있는 사모시르섬은 싱가폴 크기이다. 호수는 바다를 닮았다. 호숫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입안에 넣어보지 않는 한 그곳이 호수라는 사실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여행객이 배 위에서 그럴듯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배는 여행객이 가리킨 곳에 닿는다. 그 느낌이 마치 대항해 시대에 미지의 땅을 찾아 나섰던 사람들이 신대륙을 발견한 기쁨과 같다. 우리는 다정한 자매들처럼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늘어서 있는 뚝뚝 지역의 코티지에 배를 댔다. 오랜 시간 힘들게 도착했으니 삶의 아픔일랑 이곳에서 만큼은 다 털어버리라고 바람이 말한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곳을 숙소로 정했다. 무엇보다 햇살과 바람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이 마음에 들었다. 내부 시설은 그냥 그렇다. 생일날 화려한 선물 포장지를 뜯고 보니 내용물이 너무 형편없어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과 같다. 밤이 들면서 일기가 요동을 친다. 밤하늘 위로 붉은 빛이 이곳저곳에서 번쩍이고, 그 소리 또한 요란하다. 빗방울 듣는 소리가 시끄러운 매미 떼 소리처럼 끊일 줄 모른다. 혹 쓰나미라도 밀려오는가 싶어 살아날 방법들에 대해서 궁리하던 중 잠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눈과 마음이 렌즈 열린 카메라처럼 어서 빨리 소중한 풍경들을 담아오라고 재촉한다. 밖은 안개에 뒤덮여 지척도 구분하기 어렵다. 행여 이 작은 섬에서 서로를 잃을까 아내와 나는 두 손을 꼭 잡는데 연애시절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

주변을 돌아다니니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다. 이상한 건 여행객 대부분이 서양 사람들이다. 혼자 온 사람도 보이고, 연인과 함께 온 사람도 보이고, 가족과 함께 온 사람도 보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곳까지 기 쓰고 찾아나서는 서양인들이야말로 진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좋은 곳 먼저 찾고, 즐기는 그들이 학창시절 늘 나보다 공부를 잘 했던 친구처럼 얄밉다. 화목해 보이는 한 가족을 향해 아내가 영어로 인사를 건네자, 알아듣지도 못하고 대답도 못한다. 가족끼리 무어라고 지껄이는 소리가 흡사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에서 온 사람들 같다. 우리는 그냥 눈인사만 주고받은 뒤 헤어졌는데 그때 내 맘에 치졸한 생각이 싹 텄다. “영어도 못하는 것들…. 풋-”

안개가 걷히자 아내와 나는 자전거를 한 대 빌렸다. 눈에 보였다가 사라지는 길을 향해 달리면 지구 끝에 닿을 것만 같다. 영화 아바타에서 남녀 주인공이 큰 새를 타고 하늘을 휘젓고 날아다니는 모습에서 새가 자전거로 변했을 뿐이다. 녹음 우거진 그늘에 들어갔다가 햇빛 벌판을 달렸다가를 반복하면서 굵은 팥죽땀이 송이송이 배어 나온다. 아내가 내 땀을 닦아주며 혼잣말 비슷하게 중얼거린다. “우리 아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이렇게 자전거로 나를 태워가고 태워왔는데….” 행복 가운데 또 슬픔이 밀려오는가보다. 숨이 턱에 찰 쯤 언덕 위에 다다랐고 길은 내리막 경사다. 맑은 공기… 서늘한 바람…. 허리를 꼭 감고 연신 “달려. 오빠!”를 반복하는 아내. 문득 슬픔에 빠져있던 아내가 잠시 동안 행복 가까운 곳에서 숨을 쉬고 있음을 느낀다.

고개 중간에 바탁식 가옥이 있다. 바탁인들은 물과 살아야 했기에 배를 닮은 집을 생각한 것일까. 아무튼 그 모습이 매우 이국적이다. 또바에서는 자카르타에서 흔히 듣던 아잔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이곳 사람들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다. 식당이나 일반집들 내부에서 기독교식 성화나 목조 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약 150년 전 식인 풍습이 있던 이곳에 독일인 선교사 노밴 손이 복음을 전파했고, 그 뒤 세월이 흘러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기독교인들에게 하나의 성지처럼 인식되는 곳이기도 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에게 앞길을 제시하는 빛이 되기도 하는 곳이다. 그동안 이곳에 뿌려졌을 피와 영혼을 생각하니 새삼 마음이 짠해진다. 순수 바탁인들은 매우 잘생긴 얼굴이다. 보통 인도네시아인들과는 다르게 콧대도 우뚝하고, 피부색도 옅다. 으레 순박한 시골 사람들이 그렇듯 작은 일에 크게 놀라고, 크게 기뻐한다. 그런 모습이 이방인의 눈에는 간혹 다혈질의 모습으로 비쳐 보이기도 한다. 순박하지만 생활력도 대단하고, 이지적인 총명함이 도드라져 보인다.

펼쳐진 모래 위를 거닐다보니 평온한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기잡이 배, 그물 고치는 어부, 생선을 말리는 아낙, 나뭇가지를 그네 삼아 노는 아이들… 그 사이에 아내를 세워 두고 사진을 찍으니 그대로 그림이 된다. 가까운 곳에서 낚시를 하던 사람이 굵은 물고기 하나를 들어올린다. 펄떡 펄떡 요동치는 지느러미에 생명이 꿈틀거린다.

점심때가 지나서 스콜이 한바탕 지나갔다. 스콜 지난 뒤의 또바 하늘을 두 손으로 움켜쥐면 푸른 잉크물이 그대로 똑똑 떨어져 내릴 것만 같다. 창에 앉아 호수와 하늘을 번갈아 보니 하늘과 호수가 구별이 되지 않는다. 눈부신 햇살은 미처 자취를 감추지 못한 지상의 빗방울들에게 산뜻한 처신을 당부하는 것만 같고, 그에 응답하듯 물방울들은 뱃전에서 나무에서 유리창에서 빨래에서 잔걸음으로 사라져간다.

사모시르 섬은 마도로스를 맞이하는 이국의 색시처럼 수줍어 보인다. 호수는 여전히 아득하고 끝을 알 수 없다. 호수 위 구름을 닮은 사람들의 미소도 넉넉하여 내 안에 고단함이 물보라 되어 사라진다.

또바 - 10만 년 전 화산이 붉은 울음을 울어 눈물로 채워진 영원의 호수이다. 불혹의 나이를 슬픔으로 받아들이는 내게 시간도 이곳에선 멈춘다고 호수가 속삭인다. 타인과의 끊임없는 갈등과 지칠 줄 모르고 피어났던 욕망의 덩어리들. 이제껏 인생에서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는 허무한 생각의 버짐들이 눈 녹듯 사라진다. 노을 곱게 물드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아내의 목소리에도 이젠 슬픔보다 차분함이 깃들어 있다.

또바 호수에서-

간 밤 가슴 찢으며 울던 네 낯이 오늘은 어찌 이리도 잔잔하냐. 바다 향한 네 꿈은 고여 고독이 되고, 고요가 되었단 말이냐. 오늘은 여분 생의 첫 날이라... 뭐 그리 거창한 고백 물새 소리로 말하느냐. 네 가슴에 눈길 준 벗님들. 한 날은 바람에 튀는 빗방울 되고, 한 날은 푸른 물내음 되어 살았을 테고 살 테고 살겠지. 내도 네 흐느끼는 어깨를 마주하면 머리카락 흩날리는 산 그리메 품은 바다를 닮을 텐가. 벗님들 생살 찢기는 소리. 내살 찢기는 소리 주고받고 울 것 다 울면 종당엔 잔잔한 네 얼굴 닮을 텐가.


또바 여행에서 돌아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로마에 온 사람들은 언젠가 다시 로마로 돌아온다.”라고 했던가. 또바의 한국식 어감처럼 “또 볼 수밖에 없는 곳인가” 하는 제 멋 대로의 해석을 해 본다. 아내는 이제 한국생활을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신경 쓸 일이 많아 그런지 집안일은 조금 뒷전인가 보다. 곳곳에 먼지가 쌓여가도 거기까지 손길이 닿지 않는가 보다. 집안에 쌓인 먼지는 대부분 사람의 몸에서 나온 각질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우리 집에는 꽤 많은 먼지가 곳곳에 쌓인 것으로 보아 사람의 냄새가 나는 집이라고 하겠다. 불혹의 나이에 선 나는 이제 더 많은 세상의 일들과 부닥칠지도 모른다. 꽃 같은 삶을 보내시고 꽃잎으로 자취를 감추실 장인어른을 위해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당신의 가시는 앞날에 열심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내는 억척스럽게 장인어른을 보살필 것이다. 바다를 닮은 호수 - 또바. 그곳의 영혼과 영원을 가슴으로 담은 아내는 “아빠. 인도네시아에는 믿을 수 없이 큰 호수가 있어요. 바다만큼 커다란…. 밥 잘 먹고 기력 찾으면 나와 함께 그곳에 꼭 가요.” 라고 말하며 장인어른이 삶의 한 자락 끈이라도 잡도록 애쓸 것이다.

------------------------------------ 수상소감

이 좋은 상을 받게 됐다는 연락을 받기 몇 시간 전 평소 제가 형처럼 따랐던 지인의 급작스런 부고를 접했습니다. 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으시고 오늘일지 내일일지 모르는 하루를 살아가시는 장인어르신의 얼굴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가야만 했던 밤이기도 했습니다. 차가운 간이침대에 누워있는 고인에게 미안한 일이 많았나 봅니다. 마지막 가는 그 길에 끝까지 곁에 있어 주지 못했기 때문인지, 미안해요...미안해요...라는 말만을 정신없이 되풀이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했더니 뜻밖에도 장인어르신께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공항까지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평온한 모습으로 이런저런 질문을 하시는 장인어르신의 마음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겼습니다. 오후쯤 처가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이끌고 온천에 갔습니다. 지금까지 장인어르신 등 한 번 밀어드리지 못한 일이 송구스럽고, 죄스러웠나 봅니다. 욕실에 들어가기 전 옷을 하나하나 벗는 도중 복수 때문에 불룩하게 나온 장인어르신의 배를 보니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습니다. 탕에 들어가 나란히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장인어르신께서 돌연 저에게 누구시냐고 물어보실 때 참았던 눈물이 주루룩 쏟아졌습니다.

얼마 전 현실과 꿈은 재료가 참 비슷하다고 술잔을 나누었던 지인의 목소리처럼 인생은 아주 허망하기 그지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팔당쯤인가 경치 좋은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바깥 경치를 보는데...억새와 코스모스가 참 어색하게 모여 가을 햇살 아래 춤을 추고 있더군요. 흐르는 강물은 그래도 아무 말 없이 꾸역꾸역 흘러가고...뒤에서 아빠 하고 달려오는 3 살배기 딸과 또 그 뒤를 휘청휘청 따라오는 한 돌 지난 아들 녀석의 모습에 또 눈물이 흘렀습니다. 자꾸 눈물이 많아지는 나이인가 봅니다.

억새와 코스모스가 뒤섞여 있듯 세상은 아파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해할 수 없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장인어르신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장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환하게 웃어주셨습니다. 아마 이 상을 받게 되었다는 말에 가장 숨김없이 기뻐해준 분이 장인어르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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