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써보게 된 시가 상을 받을 정도가 될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큰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상을 타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야자수”라는 시를 주제로 야자수의 고통이 인내로 승화되어 좋은 결과로 맺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저의 삶의 자세를 비슷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야자수를 비유시켜 그 과정에서 결과까지 이르는 이야기를 이 시에 담았습니다. 야자수라는 제목을 갖고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움, 그리고 표현하는 방법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생각할 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처음 이 시를 썼을 때 인도네시아의 풍경과 배경을 어떻게 표현할지, 많이 망설이면서 짧은 시간에 생각해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생각 날 때마다 야자수의 모습과 특징을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그리며 시를 썼습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매개물로서, 마치 제가 야자수가 된 것처럼 표현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시를 쓰면서, 야자수를 통해 앞으로 미래를 위한 삶을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연현상과 같이 더위 속에서 고통을 이겨내는 것과 같이 저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가 닥친 상황 속에서 인내를 갖고 나만의 생수를 얻는 그러한 결과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