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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3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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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회 해리 다르소노 (HARRY DARSONO) 박물관을 가다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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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156회 탐방기를 쓰셨던 박정자 시인님의 글을 올립니다.
 
156회 한인문화연구원 탐방기                                2009년 1월 17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해리 다르소노 (HARRY DARSONO) 박물관을 가다
  인니문화연구회 회원 박정자(시인)
 
 
2009. 1. 17. 토요일. 조금 흐림. 우리들 마음은 티 없이 맑음.
 
해리 다르소노 박물관 바로크풍의 건물이, 이곳이 예사로운 곳이 아님을 한눈에 알게 한다. 입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다산(多産)과 풍요(豊饒)를 상징하는 '빠디 데와(PADI DEWA)' 신상(神像)이 황금 벼이삭을 들어 우리를 축원하며 반긴다
 
거울 하나, 작은 장식물 하나에도 주인의 손길이 세심하게 닿아있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아본다. 화려하면서 단정하다. 처음 찾아간 사람은 위압감을 느낄 만큼 화려하지만, 또한 그 단정함에 금방 친밀해진다. 어쩌면 이것이 이 집 주인의 성품 아닐까.
 
해리 다리소노 디자이너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57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분홍색 셔츠와 발그레한 뺨이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악수를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공부를 하셨다는데, 어렸을 때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가 있어서 몇몇 학교를 옮겨 다녀야 했고, 파리에서조차 학교생활이 그다지 순조롭지 못했다고 한다. 그가 치료를 위해 사용했다는 물레가 박물관 입구에서 중년에 들어선 해리를 아직도 지키고 있다.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는 누에가, 그와 실크의 질기고도 아름다운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듯이. 
 
실크, 이곳 컬렉션의 중요한 소재다. 불탄 자리에 직접 설계한 건물을 새로 짓고(1970년), 세계적인 디자이너 해리가 손수 제작하거나 디자인한 최고의 의상이 전시되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모두들 눈이 휘둥그래진다. 아름다운 드레스의 향연. 마치 유럽의 왕실 파티에 초대된 손님처럼 우리들은 처음에는 조금 멋쩍다가 곧 디자이너의 작품 소개에 빠져든다. 
1층 전시장에서 우리는 섹스피어의 주인공들과 만난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델로, 그리고 오페라 나비부인의 의상이라는 드레스, 그 외에도 많은 의상들이, 사람이 만들었다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거의 불가사의하게 느껴졌다. 
그 불가사의함이란, 검은 실크천이 아름다운 색과 무늬로 다시 태어난 놀라움! 
 
17세기경 중국의 보경선사가 송(訟)을 쓴 목우도(牧牛圖)가 있다. 여기에는 검은 소가 흰 소로 변해가는 과정이 전부 10장으로 그려져 있다. 검은 소가 흰 소로 바뀌는 것은 어두운 정신세계에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실현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검은 소가 붙잡힌다. 검은 소가 길들여진다. 검은 소가 자신의 일에 빠져든다. 검은 소가 점차 깨달음을 얻는다. 검은 소가 흰 소로 변한다. 어둠의 소가 밝은 빛의 흰 소가 된다.
 
검은 바탕의 옷감이 현란한 색상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려보면서 우리는 그 옷을 지은이의 정신세계를 함께 엿본다. 한 땀, 한 땀, 한 땀, 검은 바닥에 빛을 놓으면서, 그는 스스로 빛이 되어갔으리라.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으리라. 
 
그가 피아노를 친다. 나비가 날아오르듯 의상들이 눈부시게 일어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우리들은 거기서 황홀하다. 
 
그가 어릴 적 혼자만의 세계에서 그렸다는 펜화 몇 점, 벽에 걸린 대형 실크 프린팅 그리고 그가 직접 디자인한 몇몇 가구와 트로피 등을 본다. 트로피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은 화려하고 섬세하다. 그러나 들뜨지 않은 그만의 열정이 느껴진다. 트로피는 예외로 아주 단순하다. 단순한 것의 세밀한 내부와 화려한 설정을 눈부시게 바라본다. 어떤 경지에 이렀을 때 단순과 세밀이 한 점에서 만나는 것을 경험한다. 검은 것과 흰 것의 이분법조차 통하지 않는.
 
영국의 다이애나 비가 썼다는 보석관과 화려하게 수놓아진 핸드백, 신발을 본다. 사람은 없고 자취만 남아있다. 우리도 모두 그럴 것이다. 우리도 모두? 아무렴 그래야겠지. 어떤 자취든 남겨야겠지. 한때는 살아있었으니. 
 
우리들은 사진을 찍는다. 이곳에 다녀간 자취를 사진에 담아놓고, 
 
관람이 끝나자 가벼운 다과가 나온다. 우리들은 그가 디자인한 옷을 입어보고, 스카프를 몸에 둘러보며 왕실 파티에 초대된 손님의 자격을 마음껏 누린다. 오페라 가수 카트린느가 우리를 위해 노래를 부른다. 그가 피아노 반주를 한다. 제목은 떠오르지 않지만 익숙한 노래다. 하긴 지금, 이 시간에 제목을 아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을 아쉬움 없이 누리는 것이다. 우리는 해리 다르소노 관장님의 제의로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른다. ‘I have a dream’. 
 
노래 속에, 주인과 손님의 꿈이 한꺼번에 녹아 들어 한 송이 불꽃으로 타오른다. 그 꽃의 향기와 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우리들의 볼은 모두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다. 
아쉬움에 구석구석 다시 들여다보며 사진을 더 찍다가, 탁자 뒤에 놓인 감부스(gambus, 현악기) 하나를 발견한다. 성서에 나오는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은 시와 음악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가 즐겨 연주한 악기가 바로 감부스였다고 한다. 손끝으로 가만히 줄을 퉁겨본다. 내가 울린 줄의 진동이 다시 나의 손끝으로 되돌아와 전신에 퍼진다. 진동, 움직임, 이것이 바로 삶의 원초적 감각이리라. 
 
넓은 자리에 당당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랜드 피아노나 이곳 탁자 뒤에 놓인 감부스나 다를 것이 없으리라. 소리가 울리지 않으면,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든지, 놓인 자리가 무슨 소용이랴. 진동, 움직임, 이것이 바로 살아가는 열정의 근본이리라. 
 
오늘 한 사람을 만났다. 진동하는, 뜨거운, 삶을 만났다. 그리고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 하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권력, 명예, 금전. 이 모든 것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건이다. 그러나 첫 번째로 중요한 조건은 아니다. 사랑, 건강, 열정. 이 모든 것은 살아가는데 중요한 조건들이다. 그 중에서 하나만 뽑기에는 너무나 곤란하다. 
 
그러나 오늘 나는 그 중의 하나, 열정을 최고로 뽑아낸다. 오늘 그 열정을 만났다. 
 
문화체험이라고 해서 언제나 자연이나 사물을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사람을 만나는 문화체험을 했다. 전시물들은 사람을 만나는 보조적인 만남이었다. 모두들 어느 정도의 화상을 입었으리라. 오늘 만난 그 뜨거운 사람으로 인해서.
 
출구로 나오니 아직 그곳에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빠디 데와(PADI DEWA)' 신상이 황금 벼이삭을 흔들며 우리를 축원하며 전송한다

 
 
MUSEUM HARRY DARSONO ( CITOS, Emerald 아파트에서 5분 거리에 위치)
시간 : 10:00 ~ 12:30 Coffee Moring
       14:00 ~ 16:30 High Tea
정원 : 12명 ~18명
회비 : Rp. 200,000/1인당
의상 : 검은색, 흰색, 단순한 색깔의 간편한 복장
주소 : JL. CILANDAK TENGAH NO.71, JAKARTA SELATAN.
전화 : (021) 766-8554, 0812-973-3711
e-mail: hdc71@cbn.net.id


그 사람 - 해리 다르소노 Harry Darsono (1950-  ,인도네시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패션경영과 의류공학, 심리학을 수업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 그는 예술, 디자인, 기업에서의 심리학 뿐만 아니라 직업교육을 위한 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학습장애인이나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재단 HAMIEN의 설립자이다. 악기를 다루는 솜씨 또한 예사롭지 않은 그는 자카르타 챔버오케스트라의 재정을 후원하는 의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이미 명성이 널리 알려진 그는 많은 사업을 콘설턴트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마땅히 그의 공로를 인정하는 많은 상이 주어졌으며 그가 디자인한 섬유는 중국, 한국, 유럽에서 생산되어 유럽, 호주, 미국, 아시아에 공급되고 있다. 그가 손수 만든 작품들은 현재 해리 다르소노 박물관에 잘 보존되고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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